한국 신화/굿것들

[스크랩] 한국의 신 / 무속의 열두신령....

실나비 2011. 5. 1. 07:17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한국의 신 - 무속의 열두신령....      

 

     무속에서 예배의 대상으로 모셔지는 신령들을 흔히 열두 신령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고 있지만,

     우리 무속신앙에서 모셔지는 신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읍니다.

     하늘과 땅의 삼십삼천과 칠십이지를 주관하고 관장하는 여러 신장님들을 비롯하여

     우리의 시조이신 단군할아버지, 불교의 제불보살님등은 무속안에서 높으신 상계신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이며,

     산신과 용신을 비롯한 중계의 신들은 인간과의 합일을 더욱 수월하게 해주는 가교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거기에 인신의 위치인 각성 도사신령과 영웅신, 대신, 조상신등 정리를 할래야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펼쳐지는 신들의 세계는 모든 만생만물에 령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의식이 뚜렷하여 유일신을 강조하는

     기성 고등종교와의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뒷간과 굴뚝에도, 산천의 수목과 바위등에도 신이 있다고 상정하여 그 정성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모시는 신의 수가 너무도 많아 '만신'이라는 말이 나왔다는 정도이니...

     이 많은 신들 중에서도 일반적으로 모셔지는 신령들의 명호와 역할을 위주로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천상신.........

먼저 천계에 위치하면서 최고의 존재로서 숭배되고 있는 신령은

하나님, 옥황상제, 제석천존, 여래불보살등이 있다.
이 중에서 하나님은 천주를 의미하고 옥황상제와도 동일시되며,

또한 제석은 명과 복을 주는 최상의 신으로서

삼신 또는 삼불제석으로도 불리운다.


불교에서 모셔지는 여러 부처님과 보살님들이 모두 무속에서도

예배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유교와 도교의

여러 신들도 모두 그 대상이 되곤한다. 일월 성신을 비롯하여 북두칠성,

삼태육성, 이십팔수의 모든 우주의 성진까지도 공경과 기도의 대상이 된다.


     이 천상신들은 모든 중하위의 신들에게 명령을 할 수 있으며 우주의 백사만물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전지전능한 존재로서 추앙받고 있다.

 

     (2) 영웅령.........

     천상령에 이어서 무속에서 가장 존경받고 있는 옛날 지상의 영웅, 위인 선각자,

     장군등의 영혼을 위력있는 신으로 설정하여 엄숙하게 모셔진다.

     이 영웅신에 속하는 신령으로는 덕물산의 최영장군, 임경업장군, 황해도 평산의 신장군,

     유장군, 배장군, 복장군, 감악산의 천총대왕, 매당왕신,

     이씨별상, 김유신장군, 이순신장군등이 있다.
     이 밖에도 중국의 관운장, 소열황제, 와룡선생, 장장군, 조장군, 마장군, 황장군등이 모셔지며,

     불교의 여러 신중들도 간혹 신장이나 장군의 역할로 모셔지기도 한다.

     이 영웅령의 역할은 기세가 등등하여 모든 악귀를 소멸하고, 국태민안을 돌보며,

     섬기고 예배올리는 자를 돌본다.

 
    (3) 시방법계 제불보살..........

무속에서는 전래의 무속신들이외의 여러신들을 같이 모신다.


그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신의 하나가 불교의 불보살님들과 신중들이다.

물론 천상신의 일부로도 모셔지지만 요즈음에 와서는 거개가 신단의

대부분을 불보살님을 봉안하는것으로 장엄화하고 있다.


가장 보편적인 대상으로는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약사보살등이며 드물게는 지장보살이나 인로왕보살을 모시는 신단도 있다.

불력에 의지하고 싶은 의지의 표현이며 모든 제반 고액을 소멸해주신다고 믿는다.

 

    (4) 불사 제석, 천왕..............

    무속의 중요한 신령님으로서 명과 복록을 주관하시며 일체의 부정을 싫어하신다.
    천신과 제불보살님의 아래에 위치하여 소원자의 소원을 아뢰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쉽다.

    각 가정마다는 가내 불사가 있어 옛부터 공을 많이 드려온 집은 불사를 잘 위해야 집안이 편안하다고 한다.
    불사가 노하거나 편치 못하고, 집안에 부정한 일이 많이 있으면 '

    불사바람분다'하여 무속에서는 가장 무서운 벌전으로 여긴다.

 

    (5) 산왕대신............

팔도명산의 산신령님들로 무속신앙의 가장 중심적인 신령이시다.
굿에서도 이 산신령님이 노시는 거리를 큰거리라고 부를정도로

모든 만신들의 주장이고, 모든 신들의 귀의처다.
산마다 그 산을 지키는 신령이 계시며, 모든 사람은 태어날때

태어나는 지점의 산줄기의 영기를 받고 태어난다고 믿는다.
이를 본산이라고하며 본산의 벌전이 비치면 가문이 망하고, 인구가

줄어들 정도로 그 화가 심하다고 한다.
산신령의 대표적인 신명으로는 덕물산의 최영장군과

태백산의 단군 할아버지이다.

 

    (6) 용왕대신...............

    사해수부의 용궁신을 가리키며 풍어와 복록을 주관하시는 신이 요즈음은 불사와 동격의 소신령으로 자리잡았다.

    바다의 해신뿐만 아니라 강이나 연못, 우물, 계곡등에도 용신이 있어 대우를 받는다.

    집안을 물과같이 깨끗하게 맑혀주시고 돌봐주신다.


방생의 대상으로 무속에서는 용왕님을 받든다.

 

(7) 도사신령............

천문도사, 지리도사, 축지도사, 마의도사, 약사도사,

글문도사등 많은 도사신령들이 모셔진다.

도술도법에 능하고 법술이 통하여 모든일에 성심껏 기도하면

과학으로도 풀기 어려운 일들도 척척해내시는 신령이시다.
이 도사신령을 모시는 사람은 그 만큼

자기수양과 기도도 열심히 하여야만 그 영험을 볼 수 있다.

 

    (8) 대신할머니............

    
천하대신, 지하대신등의 열두 대신이 있어 무당에게 영력을 주고 재주를 주어

    무당이 무업을 생업으로 살아갈 수 있게끔 도와준다.
    주로 무당의 조상중에 도를 많이 닦아 공이 높은 사람이 대신이 되어 무당의

    몸에 실려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를 몸주대신이라하며 무꺼리 갔을때에

    점을 쳐주는 신이 바로 대신이다.

 

    (9) 호구마마...............

    무속에서 매우 심술맞고 변덕도 심하여 가장 그 화를 골치아프게 생각하는 신이다.
    별상과 함께 옛날 홍역을 많이 앓던 시절에 아이들이 그 병에 걸리지 않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살펴 주는 역할을 하던 신령인데 요즈음은 집안

    식구들의 액운을 막아주고 병을 없게 해주는 신으로 상정된다.
    얼굴이 박박얽은 곰보의 형상으로 굿거리에서 놀아지며 탱화에는 족두리를 쓰고 연지,

    곤지를 찍은 여신으로 표현된다.

 

    (10) 창부대신................

    굿을 주관하는 무당은 노래와 춤에 능해야한다.
    무당에게 재주를 내려주고 일년 열두달의 횡액을 막아주는 고마운 신이다. 줄광대씨,

    전라도 남원의 소리창부, 문홍갑씨등 많은 창부신들이 모셔진다.

 

    (11) 동자신령..............

    
천상의 옥황상제를 모시는 천상동자로부터 문수 선재동자, 관음 남순동자,

    산신동자, 용궁동자, 별상동자, 명두, 태주등 어린아이로 형상화된 신들이다.
    높으신 신령님들의 심부름을 하고, 무당에게는 영력도 주며

    어리광도 많고 심술도 많은 이 동자신령들은 무당에게 실리면 아무리

    나이 많이 먹은 노인제자라도 어린애 목소리와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
    무당이 연기공부를 한 탤런트가 아닌이상 어쩜 저렇게 어린 아이 같을까

    하는 생각에 신기해 하는 사람들도 많다. 무당이 모시는 신당에

    사탕이나 쵸코렛, 장난감등이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것들이 모두 이 동자신들을 위한 공양물이다.

 

    본문 원 글 출처 / 다음 카페 올바른 무속인들의 모임 카페장 비룡님께서 올려주신

    원 글입니다.

   

    본문 글 제작 / 다음 카페 이서 적벽 보산리 카페장 적벽산이 액자에 담아서 옮깁니다.

    본문 편지지 사진 잘료출처 /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 황등석재상사

    창작 부처님으로서 적벽산이 사진 촬영하여 올립니다.

    본 글이 필요하신 회원님들께서는 제작 변경 하시지 마시고 그대로 쓰시기 바랍니다.  

 

     이서 적벽 보산리 카페 주소http://cafe.daum.net/wjrqurtks  

 

 

 

출처 : 톡쏘는 장미
글쓴이 : ♥톡쏘는 장미♥ 원글보기
메모 :